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북부회는 1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협회 경기도북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양파주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민자 통합센터 ▲마을사람들 음식으로 행복을 나누는 모임(마음행)과 함께 진행됐다. 총 50여 명이 복지관 앞마당에 모여 김치를 담갔으며 협회 경기도 북부회 회원 25명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회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정민 의원은 전날밤 새벽까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 심사를 하고 이번 행사에 아침부터 참석해 다른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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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은 “새벽 5시반까지 산자위 예산 심사를 하고 왔지만 여러분들이 환영해주시니 힘이 난다”며 “심사에서 전기공사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관련 예산들도 원안대로 유지하거나 또는 일부 증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기공사업계 분리발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의원은 “전기공사업계 분리발주 원칙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에 관심을 갖고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많다”며 “조금이나마 그들을 도울 수 있게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항상 우리 전기공사업계를 도와주시고 힘써주시는 홍정민 의원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한덕 협회 경기도 북부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가 우리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낮 12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배추김치 약 500포기에 달하는 배추 500kg을 직접 김치로 담근 뒤 준비된 통에 옮기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만들어진 배추김치들은 고양시에 있는 여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인선 마음행 대표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김치가 우리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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