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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영업익 7685억 달성…리콜에도 선방
매출 17조8519억, 영업이익률 4.3%
올해 美·中 증설 및 연구개발에 6.3조 투자
윤병효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08일(화) 18:30    게시 : 2022년 02월 08일(화) 18:30
LG에너지솔루션이 리콜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LG엔솔이 배터리 리콜 이슈에도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선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4조439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 및 원통형 전기차향 출하가 늘었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4조274억원 대비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전분기의 3728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적자는 GM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됐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3%를 달성했다. 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다.

LG엔솔 측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의 12조5700억원 대비 42% 상승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9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연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원통형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및 리콜 대응 물량 우선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한 수치다.

LG엔솔은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총 6조30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총 투자액 4조원 보다 58% 증가한 액수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로는 GM JV 뿐만 아니라 기존 해외 거점인 미시간, 중국 등의 생산능력 증설 계획과 연구개발 투자도 포함되어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lectimes.com        윤병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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