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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ED조명 무상교체로 연간 45억원 전기요금 절감효과
최근 8년 간 ‘취약계층 LED조명 보급사업’ 통해 40만개 교체
올해도 20억 투입해 저소득층, 복지시설 1만5661개 무상 보급
윤정일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11:05    게시 : 2022년 02월 09일(수) 11:06
서울시가 무상으로 저소득층 시설에 보급한 LED조명(오른쪽)과 기존 조명.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서울시가 무상으로 보급한 LED조명으로 연간 45억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8년간(2014~2021년) 고효율 LED조명을 무상으로 설치해 서울시 내 사회복지시설 5864곳(2020년 기준) 가운데 약 47%, 저소득층 10가구 중 한 가구(약 13%)가 전기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년 동안 ‘취약계층 LED조명 보급사업’을 통해 40만 개에 가까운 고효율 LED조명을 무상으로 설치했다. 저소득층 6만1066가구, 복지시설 2738곳 등에 39만5000개의 형광등, 백열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전력소비량을 4만5758MWh/년 절감했다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이는 서울시 1만2000가구가 1년 간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30년생 소나무 319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특히 전기요금은 연간 45억76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LED조명 1개 교체 시 주 6일, 하루 10시간 불을 켠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약 1만 2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2406가구와 복지시설 137곳에 LED조명 1만5661개를 무상 보급한다. 올해 보급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1억88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과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복지시설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통해 2026년까지 ‘저탄소건물 100만호’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내 저소득·차상위 가구 2만호에 LED조명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LED조명 보급 외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외 환경을 개선하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비용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올해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하나로 올해 ▴공원 및 쉼터에 쿨링포그, 온열벤치 등을 설치하는 ‘기후대응쉼터’ 조성 사업(중구) ▴벽면에 녹화를 설치하는 ‘그린커튼’ 조성 사업(관악구) ▴독거어르신 집에 쿨루프, 냉‧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실내환경개선’ 사업(서초구)을 시행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취약계층 거주지에 덧유리, 방풍재, 단열재, 자연 채광 등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 하면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효율개선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윤정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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