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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시동’
1년여 검토 통해 진출 방안 수립
해상풍력용 케이블 우선 논의 중
연내 사업 확정시 내년 본격 시행
김광국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12:44    게시 : 2022년 02월 09일(수) 14:23
일진전기가 공급 중인 주요 케이블 제품 이미지. 일진전기는 초고압과 중저압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선의 제조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일진전기가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새 아이템으로 해저케이블을 점찍은 것으로 진출 배경과 이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일진전기에 따르면 1년 여간의 내부 검토를 거쳐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방안을 수립, 최종적으로 사업 이행 여부를 결정 짓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일진전기가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진전기는 올해 상반기 중 투자심의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 짓고, 추진이 확정될 시 하반기 중 임해공장 부지 계약을 비롯한 사업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필두로 한 에너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점이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최근의 전력산업계 흐름에 발맞춰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을 우선순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해저케이블을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차기 시장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최초로 해저케이블 시장 분석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외부기관을 통해 사업 진출 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진출 결정에는 기존 전력손실 방지용 절연체 XLPE(Cross Linked-Polyethylene) 케이블, 육상케이블 등 해저케이블 외 품목의 제조 기술·역량이 고도화됐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일진전기는 XLPE 케이블의 경우 66kV, 154kV, 345kV 전압을 아우르는 전체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또 스위스 Brugg Kabel사와 ‘320kV HVDC(고압직류송전) XPLE VSC 타입 육상케이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신기술·제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CESI의 독일 시험소(FGH)에서 장기과통전시험(PQ 테스트)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시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신 품목인 해저케이블의 사업 추진 논의는 기존 XLPE 케이블 제조 기술·역량이 최고 수준에 달했기 때문에 이뤄질 수 있었다”며 “특히 전선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을 골자로 한 친환경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여부만 최종 확정되면 나머지 절차는 신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정대로 추진될 시 내년부터는 실제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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