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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통해 온실가스 감축한다”…국제감축 협의체 출범
민간 중심 협의체 운영…국내외 규범대응‧유망 프로젝트의 발굴 추진
김부미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14:00    게시 : 2022년 02월 09일(수) 14:35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산업·발전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기신문 김부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9일 해외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윤순진 탄중위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인사, 국제감축 전담기관, 검증기관 등 유관기관장, 발전사를 비롯한 대규모 배출업체 기업인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타결된 국제감축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해 민관 합동으로 해외투자를 통한 효과적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에서 2030년 국외감축 목표를 3350만t(전체 감축목표의 약 11.5%)으로 제시한 바, 국내 각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더불어 앞으로 국제감축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

국제감축사업은 ODA(무상지원 방식)와 달리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형태로 추진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경제성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유망 프로젝트를 선점해 나갈 필요가 있다.

다른 국가들도 NDC 이행을 위해 국제감축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지속가능 메커니즘에 비해 행정절차 등이 간소한 협력적 접근법의 활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일본, 스위스, 스웨덴 등은 이미 발빠르게 다수 국가와 양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투자의 불확실성 해소 및 예측가능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민간 중심의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국제감축사업 협의체는 산업부 및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에너지공단·KOTRA), 유관기관(품질재단 등 검증기관, KIAT, 무보 등), 발전사 등 국제감축사업 추진 주요 민간기업을 망라해 구성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규범 논의동향, 파리협정 이전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추진사례, 정부 정책방향(양자협력 대상국 및 추진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협의체를 통해 민간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국내외 규범대응, 협력 우선국가 선정, 유망 프로젝트의 발굴·컨소시엄 구성 등 경제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위원회 및 관계부처와도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국제감축 협의체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 장관은 “그동안 UN에 등록된 CDM 사업에서 산업·에너지 비중이 76%인 만큼 파리협정에 따른 국제감축사업에서도 산업·에너지 부문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며 “오늘 협의체가 출범함으로써 산업 및 에너지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으며 경제성이 있는 유망 프로젝트를 선점하고 추진해야 할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부미 기자 boomi@electimes.com        김부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의체 출범식 | 해외투자 통해 온실가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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