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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풍력터빈용 시험장비 국산화
전기협회 등 참여…세계 최대 용량 저·고전압 보상능력 시험 장치 등 개발
국내 저전압 및 고전압 보상 기능 국내 표준 반영 추진
송세준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10일(목) 10:04    게시 : 2022년 02월 10일(목) 10:16
8일 기술개발 성과보고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초대형 해상풍력터빈과 관련한 계통 연계 적합성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8일 전남 영광 백수읍 풍력단지 내 실증사이트에서 세계 최대 용량인 12MW급 저·고전압 보상능력(LVRT·HVRT) 시험평가 장치와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평가기술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전기계 산학연이 초대형 풍력터빈용 시험 설비를 국산화함에 따라 국산 풍력발전기의 보급과 확산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초대형 풍력터빈은 개별적으로 계통의 저전압과 고전압 사고에 따른 보상 기능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당 기술에 대한 적합성 시험은 해외에 의존해왔다.

특히 이번 국산화 시험 설비의 용량은 세계 최고 용량 수준인 12MVA급이다. 이전 최고 용량은 독일에서 보유한 10MVA 설비다.

저전압 및 고전압 보상 기능도 모두 시험할 수 있다. LVRT는 계통 고장으로 인한 순간 전압 강하 시에, HVRT는 전압 상승 시에 풍력발전기가 연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성능을 의미한다.

또 풍력발전기 성능시험 국제 표준인 IEC-61400-21-1을 따르는 전력품질 시험 및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을 위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자격도 인정받았다.

국내 시험 결과가 국제적(ILAC MRA)으로 통용될 수 있는 대외 기술 신뢰도를 확보한 셈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협회에서는 국내 저전압 및 고전압 보상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을 국내 표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대용량 풍력발전기로 구성된 풍력단지의 계통 연계 시 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대용량 풍력발전기의 성능 평가는 중요 사항”이라며 “대용량 풍력발전기 성능향상과 계통안정화를 확보하는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대형 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초대형 풍력시스템의 국산화와 기반 기술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내 풍력산업이 도약하려면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 보고회에는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권오정 플라스포 대표를 비롯,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방조혁 유니슨 소장 등 기술 과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고 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한전기협회, 플라스포, 한양대학교 등이 수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됐다.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송세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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