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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실형 받은 강동희 전 감독 "돈 유혹, 큰 잘못했다"
강동희 실형
황우주 기자    작성 : 2020년 09월 13일(일) 14:08    게시 : 2020년 09월 13일(일) 14:08
강동희 실형 (사진 : SBS '인터뷰게임')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이 방송에 출연했다.

강동희는 10일 밤 방영된 SBS '인터뷰게임'에서 승부조작으로 얼룩진 과거를 참회하며 피해를 입은 주변인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희는 "당시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가족·지인·선수·선후배 등에게 뒤늦게나마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를 나락으로 빠트린 '승부 조작' 사건에 대해 덤덤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는 2011년 2월 순위결정전이 끝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던 시점에 오래된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 후배가 '남은 경기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강동희는 "이미 공표된 대로 진행한다"고 이야기하자 "고마움의 표시라며 돈을 주고 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동희는 "제가 그 유혹에 못 벗어났다. 받으면 안 되는데 받은 게 모든 일의 시작이자 핵심이었다. 큰 잘못을 한 것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강동희는 인터뷰를 제안한 농구 선배 허재와 가족, 선후배 등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강동희 감독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제명됐다. 현재 그는 부정방지 교육 강사 및 유소년 육성 등에 힘쓰는 등 속죄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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