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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멈춰라”…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 추격전 속도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체-테슬라 판매량 격차 13% 수준 좁혀져
샤오펑·리샹·웨이라이 모두 신차 출시…테슬라는 출시 계획 없어
정세영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08일(화) 12:17    게시 : 2022년 02월 10일(목) 09:58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3가 제조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미국 테슬라를 상대로 한 샤오펑, 리샹, 웨이라이 등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의 추격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항한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의 도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인도한 전기차는 2020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2만1000대에 달한다.

테슬라의 주력 전기차는 모델 3와 모델 Y다. 지난 2019년 12월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3를 생산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모델 Y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샤오펑, 리샹, 웨이라이 등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이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모두 28만75대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과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 격차는 약 13% 수준으로 좁혀졌다.

먼저 웨이라이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인도한 전기차는 총 9만1429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그동안 ES6와 ES8 모델 등 SUV 전기차를 생산해온 웨이라이는 지난해 첫 세단형 전기차인 ET7을 선보였다.

샤오펑의 지난해 중국 시장 전기차 인도량은 총 9만8155대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은 준중형 세단인 P5를 주력 모델로 생산한다.

리샹의 지난해 중국시장 전기차 인도량은 총 9만491대로, 전년 대비 177.4% 증가했으며, 주력 모델은 SUV 전기차인 리샹 원이다.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은 모두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들 업체는 테슬라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새 모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웨이라이는 올해 세 종류의 신형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샤오펑과 리샹도 각각 신형 SUV 전기차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올해 신형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3대 스타트업의 테슬라 추격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많다. 반도체 부품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전기차 애널리스트인 가오션은 “중국의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이 테슬라의 모델3과 모델Y 대신 자사의 전기차로 소비자를 끌어오려면 몇 가지 도전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충분한 반도체 부품 확보와 신차 출시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세영 기자 cschung@electimes.com        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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