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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 점검 나서
연이은 붕괴·폭발 사고 발생한 채석장에 산재사고 위험경보 발령
설날 연휴 직후 산재 사망사고 증가 경향에 따라 현장에 주의 당부
조정훈 기자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13:44    게시 : 2022년 02월 09일(수) 13:46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9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했다. 또한 최근 채석장에서 붕괴·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채석장 작업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경보’도 함께 발령했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9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현장점검 대상에 최근 산재 위험경보를 발령한 채석장(채굴·쇄석 생산업)·시멘트 제조업 등 건설업 관련업종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석장에는 채석작업 관련 반복 사고사례와 안전한 작업을 위한 자체 점검표를 배포하고 당분간 패트롤 점검을 병행하는 등 자체 점검을 독려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토사가 무너저 3명의 노동자가 매몰돼 사망한 데 이어 3일에는 발파작업을 준비중이던 뇌관이 폭발해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설날 연휴 직후의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까지 산재 사망사고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에 그간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업종별 점검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진단표 등을 활용해 현장 유해·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산재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직후의 사망사고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연휴 2일 후 평균 2명이던 사망사고자 수가 생산활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점진적으로 증가해 6일 후에는 17명으로 750%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당월보다 다음 달(3월)에 모든 업종에서 추락과 끼임 등에 의한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최근 연이은 붕괴·폭발 등 대형 사고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상의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기업의 경영책임자는 근로자 개인의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자체 안전 시스템까지 총체적으로 신뢰하고 의존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화약을 사용하는 작업(발파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불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조정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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